시로 배우는 한국어

윤동주의 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베껴 써 봅시다.

한국어능력 2급

반딧불
 
가자, 가자, 가자,
숲으로 가자.
달 조각을 주으러
숲으로 가자.
 
그믐밤 반딧불은
부서진 달 조각
 
가자, 가자, 가자,
숲으로 가자.
달 조각을 주으러
숲으로 가자.

학습내용

반말 청유형

 

【AV으러 N으로 가자】 '-으러'는 가거나 오는 동작의 목적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이고 '-자'는 어떤 행동을 함께 하자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. 

¶ 점심을 먹으러 집에 간다./친구가 지난번에 맡긴 것을 찾으러 왔다./철수야, 학교 가자./밥을 같이 먹자.

 

★ 반복법: 같거나 비슷한 어구를 되풀이하여 의미를 강조하거나 리듬을 살리는 수사법이다. 예를 들면, ‘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.’ 등이 있다.

★ 이 시에서 반복되지 않는 2연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생각해 보자.

이 글을 새롭게 바꿔 써 봅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