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로 배우는 한국어

윤동주의 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베껴 써 봅시다.

한국어능력 2급

새로운 길
 
내를 건너서 숲으로
고개를 넘어서 마을로
 
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
나의 길 새로운 길
 
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
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
 
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
오늘도 …… 내일도 ……
 
내를 건너서 숲으로
고개를 넘어서 마을로

학습내용

 방향

 

【N으로】 움직임의 방향을 나타내는 격 조사이다.

 

¶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/집으로 가는 길/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다/나는 광화문으로 발길을 돌렸다.

 

★ 소나타 형식(sonata form): 16세기 중기 바로크 초기 이후에 발달한 악곡의 형식으로, 주제 제시(AB), 전개(A'B'), 주제 재현(AB)의 3단계 반복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. 미술의 데칼코마니(décalcomanie) 형식에서도 반복에 의한 예술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. 데칼코마니란 종이 위에 그림물감을 두껍게 칠하고 반으로 접거나 다른 종이를 덮어 찍어서 대칭적인 무늬를 만드는 회화 기법을 말한다.

 

★ 이 시는 3연을 중심으로 전후반부가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다. 이 시에서 소나타 형식처럼 '주제부'로 반복되고 있는 내용을 찾아 보자. 

이 글을 새롭게 바꿔 써 봅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