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로 배우는 한국어

윤동주의 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베껴 써 봅시다.

한국어능력 1급

산울림
 
까치가 울어서
산울림
아무도 못 들은
산울림
 
까치가 들었다
산울림
저 혼자 들었다
산울림

학습내용

 못- 부정문

 

【못 AV】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부사이다. 짧은 부정문은 구어에, '-지 못하다' 같은 긴 부정문은 주로 문어에 많이 쓰인다.

 

¶ 술을 못 마신다/초등학교도 못 마쳤다/잠을 통 못 잔다/그는 아무도 못 말린다./여기서 전주까지는 사십 리가 좀 못 되었다.

 

★ 후렴(refrain): 시나 노래의 각 절 끝에 되풀이되는, 내용이 같은 시구로서 리듬감을 살리는 데 효과적이다. 

 

★ 이 시의 후렴구에는 리듬감을 살리는 것 이외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 보자.

이 글을 새롭게 바꿔 써 봅시다.

산울림

아가가 울어서
산울림

아무도 못 들은
산울림

아가가 들었다
산울림

저 혼자 들었다
산울림